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살피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통화 움직임을 살피며 관망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49.51p(0.19%) 오른 2만6252.2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8p(0.05%) 내린 2922.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2p(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와이오밍에서 잭슨홀 회의가 시작됐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이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 정책을 관망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절상돼 지수를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51p(0.40%) 하락한 374.2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55.81p(0.47%) 내린 1만1747.04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75.79p(1.05%) 하락한 7128.1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47.23p(0.87%) 내리며 5388.25에 장을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