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주연속 하락 46.2%…민주당 30%대 기록 [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주연속 하락 46.2%…민주당 30%대 기록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8-26 09:29:1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간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2%p 하락한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9%)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3.4%다.

이에따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0%p) 밖인 4.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20대, 40대, 여성과 남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22일까지 나흘 연속 내렸다가, 정부의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발표 이튿날인 23일에는 소폭 반등, 회복세로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2.3%p 내린 38.3%로 6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0.2%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정의당은 0.2%p 하락한 6.7%,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9%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은 각각 0.5%p‧0.3%p 상승한 2.0%‧2.1%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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