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름·물건 자주 깜빡한다면 '젊은 치매'일 수도

[카드뉴스] 이름·물건 자주 깜빡한다면 '젊은 치매'일 수도

기사승인 2019-08-30 10:50:58

물건을 둔 장소나 사람들의 이름을 깜박하는 건망증.

대개 사소한 건망증은 질병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망증과 함께 빈번한 음주 습관이 있거나 편두통 잦고,

치매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젊은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빠르면 30대에서도 이런 젊은 치매가 나타나는데요.

단순 건망증으로 여겨 조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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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의 ‘2018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73만 명(2017년 기준)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중 65세 미만의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약 7만 명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9.7%를 차지합니다.

치매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치매인 셈인데요.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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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우선 알츠하이머 치매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데요.

 

가족력이 흔하며,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인데요.

초로기 치매 원인 질환 중 두 번째로 흔합니다.

 

어린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하고,

전조를 동반한 편두통이 흔하게 나타나며,

MRI에서 백질 병변이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게 특징인데요.

평균 발생 연령은 30대로 매우 젊습니다.

 

 

알코올성 치매

음주 또한 치매의 주요 원인인데요.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초로기 치매는 약 10% 정도로,

음주 후 소위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치매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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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가

생산적 활동이 왕성한 연령대에 나타남에 따라

환자는 직업 경력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초기에 알아채지 못해

조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한데요.

 

 

 

 

 

일상에서 지키는 치매 예방 수칙

 

1.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한다.

우선,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이 있다면

적극 치료해야 하고요.

 

2. 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

과음이나 흡연은 금물입니다.

 

3.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울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해야 하고요.

 

4.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한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나 취미활동을 지속하는 게 좋습니다.

 

5. 머리 부상을 주의한다.

또한 일상에서 머리 부상을 주의해야 하고,

 

6. 약물 남용을 피한다.

필요 이상의 약물에 의존하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7.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혼란을 피한다.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혼란은 피하는 게 좋고요.

 

8.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9.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체력에 맞게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10. 건강한 식이 생활을 한다.

건강한 식이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윤기만 에디터 adrees@kukinews.com
정리=원미연 에디터 mywon@kukinews.com
이미지=gettyimagesbank
윤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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