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4일 오프닝 세레머니와 함께 2019 국제문화교류전 ‘필리핀 미술, 그 다양성과 역동성’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석인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노에 알바노 웡 주한 필리핀 대사, 모하마드 아쉬리 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에 알바노 웡 주한 필리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은 해”라며 “이를 기념해 필리핀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미술전을 개최해주신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국과 필리핀 문화 교류의 장이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전은 오는9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풍경(landscape), 유전(heredity), 풍자(satire), 욕망(desire), 치유(healing) 등의 섹션별로 회화·조각·미디어 아트·설치작품 등 필리핀 현대미술 대표작가 11명의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수교를 맺은 가까운 국가”라며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년의 의미를 기념해 이번 전시회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기쁘다. ‘필리핀 미술, 그 다양성과 역동성’전을 통해 필리핀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국제문화교류전은 외교부가 후원하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대표 행사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의 미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패션과 문화유통을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으로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