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데뷔 14주년 맞아 손편지 공개…"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

설리, 데뷔 14주년 맞아 손편지 공개…"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

기사승인 2019-09-05 17:26:41

배우 설리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손편지를 공개했다. 

설리는 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저의 데뷔 14주년 차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저는 최근 언제 데뷔를 했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고 있었다"며 "그런데 잊지 않고 먼저 기억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고, 또 저의 지난 삶과 앞으로의 계획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심에 감사함을 느껴 수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매 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고, 그들 덕분에 웃었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삶은 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며 "저도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고 앞으로도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부터 그룹 에프엑스(F(x))로 활동했으며 2014년 그룹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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