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지방비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주간 정책 조정회의에서 콘텐츠 산업을 조기 선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고민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북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국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북 지역 크리에이터 15개팀을 선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전북 명소 소개, 음악, 지역 기업홍보, 관광, 공연기획, 귀농 등을 주제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국비에 한정하지 않고 지방비도 매칭 투입, 전북만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청년 일자리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동환 전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유튜브 등 1인 콘텐츠 사업은 지역 고용창출과 함께 다양한 창작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 많은 콘텐츠 사업 선점 가능하도록 지방비 투입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