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만 있는 피크닉 사과, 본격 출하돼

예천군에만 있는 피크닉 사과, 본격 출하돼

기사승인 2019-09-18 13:33:50

경북 예천군에서만 생산되는 신품종 ‘피크닉’ 사과가 18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피크닉’ 사과는 이름처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철인 무게 220g 정도의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2011년 품종 등록을 했다. 이후 예천에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의 우수성이 검증,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됐다.

재배 4년 차를 맞은 지난해 생산량의 대부분을 택배 위주로 판매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폭주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맛을 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효열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맛있는 사과가 갖춰야 할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에 과즙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한손에 잡히는 크기까지 고루 갖춰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이어진다"며 "피크닉을 예천사과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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