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18일 장애인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 장애인고용률 제고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김영근 지사장과 전주맞춤훈련센터 이성화 센터장,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신성래 센터장이 참석, 공공부문 장애인고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시군 거주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 참여를 위한 광역이동 지원 서비스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10인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24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성환 의장은 “도와 출연기관, 도교육청의 장애인 법정의무고용 준수와 출연기관 경영평가시 장애인고용 이행실적 반영 등 도와 협의해 일자리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제시했다.
중증장애인 광역이동 지원과 관련해서는 “도와 협의해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이동지원 서비스 및 파견훈련장 운영 확대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물품 조달시 해당 생산품을 우선구매 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장애인고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은 사회적 가치실현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라북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 출연기관 등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