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홍보효과 본 부산시 금정구… ‘부산국제관광전 최우수 부스 운영상’ 수상

방탄소년단 지민 홍보효과 본 부산시 금정구… ‘부산국제관광전 최우수 부스 운영상’ 수상

기사승인 2019-09-20 08:06:10

방탄소년단 지민의 고향으로 유명한 부산시 금정구가 ‘BTS 지민과 함께하는 금정 여행’이라는 테마로 제 22회 부산국제관광전 ‘최우수 부스 운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관광전은 45개국 250여개 업체/기관, 430부스의 규모로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특히 ‘최우수 부스 운영상’을 수상한 부산시 금정구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내세워 적극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 6월 부산시관광공사 주최 ‘부산의 가볼 만한 곳’이라는 관광명소 코스에“BTS(방탄소년단) 팬(아미)이 추천하는 지민의 고향 부산 금정구 여행지3”가 소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지민이 다녔던 학교(현 회동마루), 어렸을 적 다녔던 분식집, 금정산성 고당봉에 지민 포토존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금정구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 6월 부산종합운동장역 지하도 양 벽면에 부산시 최초 상업광고 허가를 받은 지민 팬 연합이 지민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한 '지민아트뮤지엄'을 전시해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200m 길이의 지하도에 지민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습이 전면 랩핑돼 부산 최대 관광명소로 등극하며 국내외 언론에서 열띤 취재를 펼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홍보효과를 거둔 부산시 교통공사 측은 "방탄소년단 지민 덕분에 종합운동장역 이용자 수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에 9월 추석 연휴까지 무료로 광고를 연장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또 한번 지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를 눈 여겨 본 영어권 매체 ‘올케이팝’에서 “부산의 왕자 지민이 고향의 자부심과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고 보도하며 ‘지민 파워’ 영향력을 중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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