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했고 상시 거점소독시설(황산가축시장) 외에 1개소(스파랜드)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 김제시는 양돈밀집지역인 용지면 신암마을에 대해서 마을 출입구를 한 곳으로 통제해 별도의 소독시설 운영 중에 있다.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도 나선다.
출입구 추가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설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한 축산차량에 대해서 소독필증 확인 및 2차 차량·대인소독 실시 24시간 방역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역방제기과 공동방제단(5대) 및 자체소독차량(1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독차량을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제시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시 차원의 차단방역도 중요하지만 농가 자체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외부인 농장출입 차단 및 자체 소독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시는 농가별 지정 담당관제를 3월부터 추진해 현장 방역실태 점검 및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농가에는 생석회 1,240포와 멧돼지 기피제 50kg를 배포했고 축산 관계자에 대한 ASF 방역상황 및 차단방역에 대해 SMS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