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x알렉 벤자민 콜라보 성사되나… 듀엣 기대하는 해외 언론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9-09-23 08:37:59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과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의 콜라보 성사를 기대하는 전 세계 팬들과 해외 유명 언론매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알렉 벤자민이 중국 매체 ‘OWhat’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지민과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

알렉 벤자민은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화를 통해 친구가 되었고, 함께 노래를 만들자는 의견도 나눴다”고 말하며 서로 공동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인터뷰에 따르면 “알렉 벤자민은 2개월간의 휴식을 취한 뒤, 지민과 칼리드(Khalid)를 포함한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해외 언론 매체들에서 'BTS 지민x알렉 벤자민' 콜라보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천사들의 듀엣을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쏟아내며 ‘천상의 음색’으로 사랑 받는 지민과 알렉 벤자민의 공동 작업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알렉 벤자민의 인연은 지난 8월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공개한 지민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시작됐다. 총 12곡 중 5곡이 알렉 벤자민의 음악으로 천재 신예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지민의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며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첫 내한공연을 갖게 된 알렉 벤자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지민을 공개 초청했고, 휴가기간 중이었던 지민이 실제 그의 공연장에 나타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깜짝 만남이 성사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알렉 벤자민은 여러 매체를 통해 지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는데, "방탄소년단 지민이 나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정말 기뻤다. 공연을 위해 한국으로 가는 길에 지민과 연락할 방법이 없어 트위터로 그를 초대했다. 지민의 플레이리스트에 내 노래가 많고, 내 음악이 그에게 닿았다는 것이 놀라웠다"라고 말하며 지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알렉 벤자민은 이달 ‘QQ뮤직’ 인터뷰에서도 “지민은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 No.1”이라고 재차 언급해 그가 진정으로 지민과의 콜라보를 희망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