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29일 오전 봉화공설운동장 및 지방도 915호선(물야방면) 일원에서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를 연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예년보다 120여 명이 증가한 1985명이 등록했다.

오는 27~30일 열릴 제23회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할 대회는 봉화공설운동장→삼계회전교차로→유리요양원(5km 반환)→유림녹지원(10km 반환)→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하프반환) 구간에서 펼쳐진다.

종목별 남·여 입상자와 단체대항전 입상팀에는 트로피, 온누리상품권, 특산품이,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 중 최다득점 단체 1위부터 5위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기능성 티셔츠와 고춧가루 1kg, 잡곡세트 2kg, 표고버섯 1box 등 지역특산품을 지급하며, 대회 당일 한약우 시식회와 국수,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송이향 그윽한 가을 하늘 아래 금빛 들녘을 달리는 아름다운 코스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마라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앞으로 생활체육인들의 건강은 물론 우리나라 마라톤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