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라북도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3~24일 이틀동안 전라북도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총 6조 9,243억 원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기획조정실에서 요구한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사업(450억원)’에 대한 필요성, 운영계획 미수립, 행사 후 활용방안에 대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원안 가결했다.
복지여성보건국의 미세먼지대책 일환으로 편성된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사업(16억 5,400만원)’의 경우 응기응변적인 사업인 것을 지적하고 원안 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삭감된 환경녹지국의 ‘미세먼지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사업(2억원)’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방·감시 활동의 필요성이 인정돼 예결위 의결로 원안 가결했다.
황의탁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일본의 경제보복,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우리도민의 생활안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도민의 생활안정 및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결위 예산안은 26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