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앞두고 긴장

전북도의회,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앞두고 긴장

기사승인 2019-09-26 10:54:37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 조례안'이 26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제366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의회 안팎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민중행동이 도의회 3층 본회의장앞에서 주민청구조례안 수용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전북도의회 출입문을 모두 통제했다. 

또 도의회 중앙 로비에 안전 쿠션을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출입을 저지당한 전북민중행동 관계자들은 "농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출입을 막는게 말이 되느냐"며 "전북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연맹과 민중당으로 구성된 농민연합회는 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에 해당하는 농민수당을 농민 1인당 지원해 달라는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안'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전북도가 제출한 조례안과 농민연합회가 제안한 조례안 병합 심사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전북도의회는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해 전북도가 제안안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먼저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조례안은 월 5만원씩 총 60만원 지원안이 담겼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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