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유진섭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나섰다.
상황총괄반과 방역대책반, 통제초소반, 환경정비반, 인체감염대책반, 홍보반 등 6개 대책반을 구성했다.
정읍시는 지역 내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통해 행사와 모임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에 나서는 등 소독·방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양돈 농가와 축사 진출입로를 순회 소독하고 양돈 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어 지역 내 유입 시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철저한 사전 방역을 통해 질병 유입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지역에서는 123개 농가가 30만 7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