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공공시설 이용편의 제공을 위한 행정안전부 '공공시설 이용 요금 즉시 감면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체육,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 요금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감면대상자가 직접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해당시설 관리자에게 제출해야만 됐다.
이번 서비스가 실시되면 해당 증명서 제출 없이 본인신분 확인만으로 즉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는 도와 시군 10개기관 25개 공공시설이 대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북 신재생에너지테마체험관, 전주시 경기전과 디지털 독립 영화관, 군산시 평생학습관, 익산시 중앙체육시설과 영등시민공원 및 배산체육시설·수도산 체육공원·종합운동장,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김제시 벽골제 전시관, 장수군 장수승마체험장, 임실군 수영장 및 청소년 수련원, 고창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 및 여성회관·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부안군 청자박물관·부안누에타운·부안청소년수련원·청림천문대·줄포생태공원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면 이용 대상자가 많았음에도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도민들이 시스템 이용에 좀 더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