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가 결혼식 당일 라디오 생방송에 임하는 기분을 전했다.
27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오프닝에서 DJ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하는 날 아침 방송하러 오는 길. 평소와 다를 것이 없으면서도 묘하게 조금 다른데. 산뜻한 아침 공기, 살짝 노릇해지기 시작한 은행나무, 신호 받고 서 있던 교차로와 인사를 나누던 스태프들. 오늘 아침 분위기는 평생 기억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당일에도 식장 가기 전에 방송하러 왔다는 건 두고두고 저에게 자랑거리가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박은영은 오늘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스타트업 기업가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KBS 아나운서 선배인 방송인 한석준, 축가는 2AM 창민이 맡았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