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비 124억원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서해안을 따라 통과한 태풍 링링은 전북지역에 지난 6일 태풍주의보가 발표돼 7일에 해제됐다.
당시 최대풍속은 부안군 위도가 최대 38.8m/s로 기록됐다. 이 기간 전북 평균 강우량은 12.6mm으로 나타났다.
재산 인명피해는 부상자 2명이 발생했으며 주택 지붕파손 4동, 과수낙과 715ha, 벼 도복 및 농업시설 등 1만 4,295ha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또 공공시설 피해는 가로수 944주, 어청도항 방파제 파손, 부잔교 파손 3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를 신속 투입해 피해지역에 대한 안정을 되찾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유시설 피해농가가 조기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추경예산 성립전 사용 및 예비비 등을 적극 활용, 10월중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