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미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

인천시, 태풍 ‘미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

기사승인 2019-10-01 14:58:34

인천시가 우리나라로 접근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에 나섰다.

인천시는 1일 인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과 재난 관련 실·국장들이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인천시는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저지대 주택, 하천 주차장, 공사장 등지 시설물을 사전 점검한다.

침수 취약지역, 농작물, 축사, 비닐하우스, 선박, 배수펌프장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7일 인천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벼 농경지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마련했다.

인천 강화도에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매몰지로 빗물이 침투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방수포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현장 잔존물이 강풍에 날아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현장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관내 군·구와 유관기관과 공조해 태풍 미탁이 지나가고 난 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태풍 미탁은 3일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당일 낮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미탁'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시속 126). 초속 15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10.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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