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노후 경유 차량·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 사업 추진

청송군, 노후 경유 차량·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9-10-01 13:47:31

경북 청송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위해 사업비 1억1700만 원을 확보했다. 오는 11일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 인원이 미달하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이다. 소유자가 부담해야 할 자부담금은 10∼17%로 사업에 선정되면 차량소유자가 장치제작사와 계약 후 장치를 부착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를 위한 사업비 8200만 원도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대상은 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티어(Tier)-1 이하 엔진(2004년 이전 제작)을 탑재한 굴착기와 출력이 75KW 이상 130KW 미만의 지게차(2005년 이전 제작)이다. 75KW 미만 지게차의 경우 2006년 제작분까지 포함된다.

지원 신청은 건설기계 소유자가 직접 장치 제작사와 계약 후 장치제작사가 군에 승인을 받으면 장치부착과 엔진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 군은 지원신청자에게 자부담 없이 장치비와 유지관리비 전액을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깨끗한 대기 질 보전을 위한 이번 사업에 해당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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