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IFF] ‘말도둑들. 시간의 길’ 감독 “개막작 초청, 기대 못 했다”

[2019 BIFF] ‘말도둑들. 시간의 길’ 감독 “개막작 초청, 기대 못 했다”

[2019 BIFF] ‘말도둑들. 시간의 길’ 감독 “개막작 초청, 기대 못 했다”

기사승인 2019-10-03 17:25:32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건 기대하지 않았다. 선정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은 2015년 영화 ‘호두나무’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받은 것이 도움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관점을 가진 관객들에게 제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동 연출한 리사 타케바 감독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에 초청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말을 팔기 위해 장터를 갔던 남자가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한 후, 말타는 법을 배운 그의 아들이 우연히 그 말도둑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3일 개막해 12일 폐막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등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85개국 303개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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