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민주당 “김승희 의원 즉각 사과, 복지위 사퇴해야”

[국감] 민주당 “김승희 의원 즉각 사과, 복지위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9-10-04 14:32:08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즉각 사과 및 사퇴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기동민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증인협의 과정에서부터 정쟁을 배제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김승희 위원은 의도적인 허위날조성 발언을 내뱉으며 국정감사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은 ‘대통령의 건망증은 치매초기 증상’이라며 ‘국민들이 대통령의 건강과 건망증을 걱정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을 거듭했다”며 “이는 명백히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자 명예 훼손”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공적인 자리에서 국가원수를 정쟁의 소재로 악용하는 것은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태”라며 “여당 위원들의 거듭되는 사과 요구에도 김 위원은 사과 의사가 없다며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김 위원의 공식 사과 및 복지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동시에 국회윤리특별위원회에 김 위원을 제소할 방침이다. 사과 요청에 김 위원측은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 인턴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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