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30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천우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에 대해 “2014년 영화 '한공주'로 부산영화제에 처음 참석했다”며 “그때를 계기로 여러분들께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저한테 ‘시작’과 같다”고 설명했다.
유태오는 “제겐 가장 치열하고 가장 따뜻한 곳”이라며 “10년 전부터 초청받지도 않고 자비로 여기저기 다녔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공식 초대받아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버티고'는 고층빌딩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서영이 일과 사랑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로프공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다.
부산=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