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폐막...102만여 명 몰려 ‘성황’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폐막...102만여 명 몰려 ‘성황’

기사승인 2019-10-06 22:34:55

경북 안동시를 열흘간 뜨겁게 달군 ‘안동국제탈춤폐스티벌 2019’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비일상의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축제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 6만1000여 명(2018년 4만6000여 명)을 포함해 총 102만여 명(2018년 10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대비 전체 관람객 수는 1% 정도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30% 정도 증가(전체 관람객의 6% 가량)해 글로벌 축제를 위한 인지도를 높였다.

안동시는 대규모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평가용역을 시행, 직접 경제효과는 약 315억 원(103만 명 중 유효방문객 46만7000여 명의 평균지출액)으로 집계했다. 또 취업 유발효과 846명, 고용유발 376명으로 조사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지난해와 큰 편차가 없을 것이란 게 안동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축제의 구체적인 용역 결과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서 오는 12월 평가보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제 중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가 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관광객 방문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축제 막바지 연휴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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