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LG-삼성 비디오 판독 오심 인정 “라렌 블록, 골텐딩 아냐”

KBL, LG-삼성 비디오 판독 오심 인정 “라렌 블록, 골텐딩 아냐”

기사승인 2019-10-07 13:36:21

프로농구연맹(KBL)이 서울 삼성과 창원 LG에서 있었던 판정을 두고 오심이라 밝혔다.

KBL은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나온 비디오판독에 대해 오심임을 7일 인정했다.

당시 연장 종료 1분50초전 공격권을 가진 삼성은 천기범이 돌파에 이은 골밑슛을 시도했다.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림을 맞고 나온 공을 쳐냈다.

심판진은 이를 두고 비디오 판독 끝에 라렌의 블록 전에 공이 백보드에 맞은 것으로 파단해 골텐딩으로 선언, 득점으로 인정했다.

삼성은 이로 인해 80-78로 앞서갔고, 결국 83-82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KBL 측은 이를 두고 오심으로 인정하고 라렌의 블록이 골텐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당 오심과 관련해 경기본부 규정에 따라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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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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