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대상에 이정권씨를 비롯해, 경제대상에 김석준씨, 문화대상에 조소자씨, 나눔대상에 김동호씨를 최종 결정했다.
이정권 씨는 GM군산 사태 이후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대체인증부품사업’이라는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석준 씨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을 맡아 14개 농업인단체를 규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 수행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삼락농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민관협치 농정 정착화과 다양한 시책 마련에 기여했다.
전북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인 조소자 씨는 전주여상 재직 시 사격 선수지도를 통해 각종대회에 입상하도록 도왔고 본인 집을 숙소로 활용하는 등 전북 학교체육발전에 앞장섰다.
김동호 씨는 사비 10억원을 출연해 동호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했다. 그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5백만원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올해 전북인대상은 시상분야를 기존 8개분야에서 4개분야로 통폐합해 선정했다.
후보자 난립방지를 위해 추천권한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존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한 후 첫 번째로 실시했다.
총 28명의 후보자들 대상으로 각 분야별 현지조사와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두 번의 심사를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4개분야에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25일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