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추진

안동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9-10-08 14:11:54

경북 안동시가 매연 발생이 많은 경유 차량의 관리 대책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지원 예산은 총 6억300만 원으로 매연저감장치(DPF) 70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 6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20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대상은 6개월 이상 안동시에 등록한 노후 경유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또는 2002년 1월 1일 이후 등록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장치 가격의 90%(RV, 승합의 경우 87.5%)를 지원한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은 2005년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스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이 해당 된다. 지원 금액은 대형 1057만7000원, 중형 777만8000원으로 자부담이 없다.

건설기계 엔진 교체 부착은 2t급, 4t급, 6t급 지게차와 5t급, 14t급 굴착기가 지원 대상이다. 지게차는 1293만3000원부터 2292만7000원까지, 굴착기는 1901만3000원부터 2951만8000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장치 부착 후 폐차 시까지 장치를 재거할 수 없으며, 최소 2년간(건설기계 3년간)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기면 보조금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신청하려는 차량 소유주는 장치 제작사와 신청 가능 여부를 사전에 상담한 후 오는 23일까지 환경관리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중인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 질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