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한 ‘2019 전주비빔밥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4일간 진행된 이번 전주 비빔밥 축제는 6개 분야 40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관람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비빔밥축제는 지구촌을 대표하는 음식창의도시들과 손맛에 자부심을 가진 도시들이 대거 참여해 비빔밥 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음식축제로 치러졌다.
대표적으로 중국 섬서성에서는 이번 비빔밥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섬서 지방의 맛과 음식을 알리기 위한 섬서요리네트워크 홍보활동을 펼쳤다.
중국 밀음식의 고향으로 불리는 면요리의 중심지역이다. 섬서성 교류단은 섬서성의 음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음식축제인 비빔밥축제에서 홍보전을 펼쳤다.
미국 샌안토니오, 스웨덴 오스터순드, 멕시코 엔세니다, 중국 순더 등 4개국 쉐프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 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올해 축제장에는 전 세계로 송출되는 아리랑TV가 개막식을 비롯한 축제현장 전반을 취재했으며, ‘NOW’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축제를 알리기도 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전주 비빔밥.
전주의 손맛을 이어온 명인·명가·명소 등이 이번 전주비빔밥축제장에 참여했다.
이들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맛깔스런 음식들을 선보여 맛의 고장 전주를 더욱 알렸다.
한편, 전주시는 향후에도 전주의 대표 미식축제인 비빔밥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인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