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을 위해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창군은 이달 말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6206명에 대해 1인당 20매씩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마스크(KF80규격품)는 고창군에서 일괄 구매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로 개별 전달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외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LPG 화물차 구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