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오는 28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1944년 이전 출생한 만75세 이상 노인은 10월 15일부터, 1954년 이번 출생한 만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의료기관에서 먼저 접종할 수 있다.

또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은 10월 28일부터 시행한다. 

올해 정읍시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총 56개소이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는 기초생활 수급자 1∙2종 중 고등학생 이하∙50세 이상,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수용인, AI 대응요원 등에 대해서도 보건기관에서 10월 30일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6개월 정도 면역력이 지속되기 때문에 유행 시작 전인 10~11월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