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풍기인삼축제 첫 주말 구름 인파 ‘들썩’

영주풍기인삼축제 첫 주말 구름 인파 ‘들썩’

기사승인 2019-10-14 14:34:28

우리나라 인삼 1번지 경북 영주시가 들썩이고 있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2019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풍기읍 일원이 지난 12~13일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벼 건강축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건강축제에 부응하는 다양한 할인이벤트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면서 2년 뒤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 기대를 높였다.

축제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인삼캐기장 및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행사장을 연결하는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삼밭에 들어가 직접 가족들이 함께 인삼을 캐보는 인삼캐기 체험 등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젊어진 인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축제장 인근 소백산자락길과 풍기온천에는 주말을 맞아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세계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영주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가을 정취와 함께 건강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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