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CJ ENM 제작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을 보도한다.
‘PD수첩’은 15일 방송분에서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등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정황과 출연 연습생의 인권침해 의혹을 다룬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리즈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직접 뽑는 아이돌이라는 콘셉트 아래 공정성을 핵심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분량과 이른 바 ‘피디 픽’(PD가 점찍은 연습생)에 대한 증언, 생방송 당일 투표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과 과정, 그에 얽혀 있는 소속사들의 이해관계 등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아울러 제보자들의 증언을 통해 ‘아이돌학교’ 출연자 선정방식에 대한 의문과 합숙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한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정황을 다룬 ‘PD’ 수첩은 이날 오후 11시5분 방송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