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출연한 탤런트 김선아가 최근 숨진 설리(본명 최진리)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1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깐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며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얼마전에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말한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선아는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성시원(정은지 역)의 반 친구로 출연했다. 고 설리와는 영화 ‘리얼’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10월 종영한 네이버TV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도 함께 출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