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5~16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열린 ‘산동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사진).
33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 김포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하택시의 초청을 받았다.
16일 개막식에서 김포시와 하택시는 무역 시범구역 지정 추진, 경제무역사무소 설립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7일 대표단은 하택시를 방문해 다양한 교류협력에 대해 협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진가능 여부 및 절차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양 도시가 가장 모범적인 자매결연도시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진평 하택시장은 “김포시와 장기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공무원 상호 파견 재개, 4월 중 대표단 상호 방문, 농업분야 교류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와 하택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차에 걸친 공무원 상호교환과 미술전시회 2회 개최 등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했으며, 해마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