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아시아선수권 종합 우승… 금메달 13개

한국 사이클, 아시아선수권 종합 우승… 금메달 13개

기사승인 2019-10-22 03:00:00

한국 사이클이 ‘2020 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아시아트랙선수권에서 엘리트·주니어 합계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메달 석권으로 한국은 일본·중국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남자 엘리트 매디슨에서는 김유로·신동인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매디슨은 두 명의 선수가 릴레이로 40㎞를 달리는 종목으로 10바퀴마다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점수를 부여한다. 김유로·신동인은 경기 종반까지 카자흐스탄에 뒤졌으나 두 배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바퀴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로는 20일 포인트 레이스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혜진도 여자 엘리트 경륜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나아름도 여자 엘리트 매디슨에서 유선하와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앞서 17일 여자 엘리트 단체추발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주니어 선수들이 13개 금메달 중 8개를 따냈다. 엄세범과 신지은은 각각 남자 주니어 개인추발(3㎞ 3분 17초 539), 여자 주니어 개인추발(2㎞ 2분 25초 579)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최우림은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 단체 스프린트, 1㎞ 독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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