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거제식물원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지난 26일부터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화의 섬! 꽃의 바다!’ 주제로 이달 마지막 주말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를 상징하는 거가대교, 메르디스빅토리호, KTX, 청와대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축제장에 가득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예술전시장에는 대형액자형 국화분재작품, 분재, 섬꽃아트쇼, 시화, 수석, 사진 등도 전시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곤충생태 체험관과 고구마 수확, 거북이와 토끼 체험, 새먹이주기 등 4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농업개발원은 아열대식물과 열대채소를 야외 포장에 심어 시험연구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거제섬꽃축제는 전국 최대 가을꽃축제로 자리매김해 1000만 관광 거제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