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활안정 도모와 학생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함양군 근로자 자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고교생 10명(1인당 50만원), 대학생 5명(1인당 200만원)을 선정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소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로, 자녀의 2019년 1학기 성적이 고등학생은 상위 60% 이내, 대학생은 평균 평점 C+ 이상이면 가능하다.

다만 학교나 다른 재단, 사업장 등으로부터 학자금 또는 장학금을 지급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은 11월15일까지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함양군자원봉사센터-LH, 해피 볼런투어

함양군자원봉사센터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사업처 매매임대사업2부 ‘해피 볼런투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와 여행을 겸비한 새로운 봉사활동으로, LH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군 특산물인 산양삼을 활용한 건강차를 직접 만들어 지리산 노인요양원에 기탁했다.

정구상 센터장은 “이번 해피 볼런투어를 통해 2020함양산삼엑스포와 함양을 알리고 봉사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