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진주휴게소에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진주휴게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정원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됐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 후 정원 전문관리인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명의 교육생이 2주 동안 참여하며 정원 설계‧시공에 관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정원전문기 지도 아래 ‘정원에서 도로를 보다’ ‘계절의 속도, 쉼 킬로미터’ 등 주제로 작품들을 진주휴게소에 조성했다.
또 정원전문작가들이 꾸민 편백나무 숲 정원은 휴게소 이용 고객에게 휴식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성학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속적인 시민참여형 정원조성사업을 통해 시민과 고속도로 휴게공간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많은 시민정원사들을 양성해 우리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