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기 방콕서 지연 출발… 사유 에어컨 이상

티웨이 항공기 방콕서 지연 출발… 사유 에어컨 이상

기사승인 2019-11-01 01:00:00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에 에어컨 이상으로 지연 출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티웨이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현지시간) 방콕을 떠나 같은 날 오전 9시(한국시간) 대구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TW106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에어컨 시스템에 이상이 감지돼 급히 정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기체 무게가 아래로 몰려 날개 밑 일부 바퀴에선 바람이 빠지기도 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지만, 승객은 대체기 이용을 위해 예정보다 14시간 지연출발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연 출발에 대해 승객께 사과하고 교통비 일부와 현지 숙박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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