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이 노년기에 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서수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943년생인 서수남은 “요즘 제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노년기가 굉장히 쓸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훨씬 좋다. 60대, 50대 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게 뭐냐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소년시대, 청년시대, 장년시대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면서 살지 않나. 이제 내가 남을 의식하며 살 필요가 있나 싶다. 그게 노년의 축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학래는 “얼굴이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이에 서수남은 “피부도 관리를 좀 한다. 시간 날 때”라고 답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