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함양군, 하동군, 전북 남원시, 장수군 등 지리산 인근 7개 지자체들이 참가한 제15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렸다.
800여 명의 각 시‧군 주민들이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이 대회는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0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권 자락에 위치해 지역‧역사‧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7개 지자체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이소파트너 지역문화탐방 행사
산청군은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산청군 이소파트너 사업’의 하나로, 1인 가구 지역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역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융화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함으로써 내 고장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소속감,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문화탐방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과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방문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설립‧운영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면서 군 예비 사회적기업인 ‘신풍영농조합법인’을 찾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참여자와 돌봄활동가들이 함께 지역문화를 탐방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새기고 이웃과 융화를 돕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