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 11일간 아시아 영화 60편 상영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 11일간 아시아 영화 60편 상영

기사승인 2019-11-05 18:26:09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배우 곽부성 주연의 폐막작 ‘맥로인’(힝판웅 감독)을 끝으로 폐막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지난달 24일 런던 오데온 레스터스퀘어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를 상영하며 개막을 알렸다. 이후 11일 동안 11개국에서 초청한 60편의 영화를 런던 주요극장에서 선보였다.

폐막작 상영에 앞서 열린 런던아시아영화제 어워드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으로 최고 인기 배우상, 곽부성이 ‘맥로인’으로 베스트엑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영화 ‘웻시즌’의 싱가폴 감독 안토니 첸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말 열린 오프닝 갈라 시상식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박지후가 라이징 스타상, 사나이 픽쳐스의 한재덕 대표가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상영 기회가 늘어나고 영화 유통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어 영국에서 한국영화 극장 개봉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점”이라며 “런던아시아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가 오락 콘텐츠가 아닌 문화로 소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영화 콘텐츠 소개나 판로 개척을 넘어 한국영화를 보러 극장을 가는 문화를 영국에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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