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감독 최정열)과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다음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주연을 맡았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가 출연한다. 두 영화 모두 마동석이 출연하는 공통점이 있다.
‘시동’이 공개한 론칭 포스터에는 하늘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생 뭐 있어? 일단 한번 살아보는 거야!’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백두산’의 론칭 포스터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발생한 서울의 전경을 포착했다. 화염에 휩싸인 건물, 연기로 자욱한 하늘, 거세게 출렁이는 한강까지 백두산 폭발 직후 서울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시동’과 ‘백두산’은 12월 개봉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