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울산국가산단 주요 진‧출입로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말까지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중 운송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차량관리소홀, 운전자부주의, 졸음운전 등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조처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운반 ▲안전검사 이행 ▲방재장비 비치 ▲운반계획서 제출 여부 등이다.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사법조치 의뢰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 운반과정에서 교통사고 또는 설비결함 등으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초래돼 사전 예방‧점검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