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10.25%로 결정됐습니다. 장기요양보험은 치매, 중풍 같은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할 때 목욕과 간호 등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보험인데요. 보험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위원회 통해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을 올해보다 1.74%포인트 오른 10.25%로 의결했는데요.
이로써 보험료율은 지난해부터 3년 연속 인상됐으며, 가구당 부담하게 되는 보험료는 올해 월평균 9069원에서 2204원 늘어난 1만1273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에 따른 수급자 증가, 본인부담금 감경 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장기요양보험 지출이 매년 증가해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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