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오는 7일과 8일 학내 곳곳에서 한국과 프랑스, 중국, 스페인, 몽골, 터키, 헝가리 등 10개 나라 학생 65명이 참가하는 '2019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한다.

공공외교는 다른 나라 사람이 서로의 역사와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고 신뢰를 확보해 관계를 증진하는 외교활동이다.

행사 기간 한국 부스에선 호패만들기 체험, 전 부치기, 순우리말 이름 짓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통문양의 엽서와 부채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외국의 각 나라 부스에서는 해당 국가의 간단한 일상회화를 배울 수 있으며 각 나라마다 전통의상과 음식,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몽골 학생은 양의 복사뼈로 만든 도구로 하는 놀이인 ‘사가이’를 소개하고 아니스 주스와 빵인 ‘예왠’, 유제품 ‘아롤’을 소개한다.

터키 학생들은 전통음식 케밥과 아이스크림 외에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터키 음식을 선보이며, 헝가리 학생들은 스프 ‘굴라쉬’를 소개하며 헝가리에서 시작된 ‘큐브’ 게임도 마련했다.

행사 이틀째인 8일엔 각 나라 부스에서 꼭 들러야 하는 맛집과 자연환경, 주의사항, 각 지역의 문화특색 등 ‘현지인’들만 아는 여행 팁이 소개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