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배우 이병헌, 하정우부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신선한 조합이 더해졌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고 수치의 백두산 화산 폭발을 알리는 뉴스 속보로 시작한다. “백두산에 존재하는 마그마방은 총 네 개입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폭발할 겁니다”라며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더 큰 규모의 추가 폭발이 예측되자,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를 찾아간다.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과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의 모습도 그려진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이 다가오는 가운데,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지영(배수지)의 모습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라는 문구와 어우진다.
‘백두산’은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