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개선‧보호하기 위해 오는 8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일대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불법엽구는 경작지 주변이나 야생동물 이동로에 주로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이 잔인하게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빈번하고, 심지어 사람도 다치는 경우도 있다.
낙동강환경청, 함양군,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참여기관은 올무, 창애, 뱀그물 등 불법엽구를 수거할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야생동물이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엽구수거나 먹이주기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