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와 ‘트루 데미지’ 스킨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세나는 LoL의 기존 챔피언인 '루시안'의 아내로, '쓰레쉬'의 랜턴에 갇혔다가 스스로 검은 안개를 이용하는 법을 알아내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세나는 아군에게 회복과 보호막 효과를 주면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은신 및 속박 기술도 갖춘 세나는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세나의 기본 지속 효과는 ‘면죄’로, 기본 공격의 연사 속도가 느리지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 적 챔피언을 공격해 안개를 흡수하거나 죽은 적들의 망령을 흡수하면 사거리, 공격력, 치명타 확률이 점차 증가한다.
세나는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적을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Q: 꿰뚫는 어둠’을 사용하면 세나가 아군을 치료하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화살을 발사한다. 또 세나가 적들에게 기본 공격을 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궁극기인 ‘R: 여명의 그림자’를 사용하면 세나가 광선을 발사해 아군에게 보호막을 주며, 범위 중앙에 있는 적들에게는 피해를 입힌다.
일정 범위의 적을 속박하고, 아군의 은신을 돕는 스킬도 세나의 특징이다. ‘W: 마지막 포옹’을 사용하면 세나가 안개를 던져 처음으로 명중하는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이를 통해 주변의 적들을 속박할 수 있다. 또 ‘E: 검은 안개의 저주’를 사용하면 안개로 위장한 세나의 이동 속도가 높아지며 주변 아군들도 위장 상태가 된다. 안개에서 빠져 나온 아군은 유령으로 보이게 되며 적은 이 아군을 공격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이 상태는 먼저 적에게 접근하거나 공격하기 전까지 지속된다.
LoL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다양한 팁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세나 편’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kt롤스터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선수가 출연한다.
세나와 함께 5종의 트루 데미지 스킨도 출시됐다. 트루 데미지는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현장에서 공개돼 인기를 얻은 가상 아이돌 그룹 K/DA의 뒤를 잇는 가상 LoL 그룹이다.
트루 데미지는 '키아나, 세나, 아칼리, 에코, 야스오' 등 챔피언으로 구성됐다. 함께 공개된 키아나의 프레스티지 스킨 디자인은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했다. 루이 비통과 협업한 세나의 프레스티지 스킨도 오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
롤드컵 기간을 맞아 트루 데미지 아이템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 내에서 획득한 2019 월드 챔피언십 토큰은 트루 데미지 키아나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킨, 에코, 세나, 야스오, 아칼리의 '프리스타일' 크로마와 감정표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트루 데미지와 관련된 액세서리, 의류, 피규어 등의 컬렉션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상품들은 오는 18일부터 지마켓에서 단독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오는 25일부터는 마켓인벤에서도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트루 데미지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트루 데미지의 모든 챔피언과 스킨을 받을 수 있다. 또 K/DA 데뷔 1주년 기념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주 인턴기자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