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베트남시장개척단이 한-베 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개척단은 현장에서 사과와 배 등 2만 달러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고, 38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을 단장으로 11개 수출업체와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개척단 활동을 통해 수출 계약한 품목들은 수출업체와 수출시기 등 구체적인 조율 과정을 거쳐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다.

시장개척단은 또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음식문화축제에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축제는 하노이의 유명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광장에서 열렸다.

박호영 시장개척단장은 “지속적인 베트남 시장개척활동으로 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엑스포 개최에도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